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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제목생리가 불규칙한 23세 여성2011-04-30 06:39
작성자 Level 10

23세 여성인 EJ는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서 병원을 찾았더니 다낭성 난소 증후군(polycystic ovarian syndrome)이란 말을 들었고 약 1년 동안 산부인과에서 주는 약을 복용하였다. EJ는 자연적인 치료를 받고 싶어서 뭄바이에 있는 산카란 선생의 클리닉을 방문하였다.  

“지난 1년 동안 약을 복용하였어요. 그런데 약의 부작용을 읽어 보고 나서는 자연적인 치료를 받고 싶어졌어요.”
“저한테는 문제가 항상 있어요. 이것이 생겨서 약을 먹으면 다른 것이 생기고, 마치 무한하게 순환하는 고리와 같습니다.자유로운 날이 없네요. 여기에 걸리면 다음에 저기에 걸리고..벗어나려고 하지만 또 다른 줄이 나를 잡고 놓아주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 내가 성장하지 못하게 막고 있고, 나를 누르고 있어서 밖으로 나올 수가 없습니다.” 

“무기력하게 느낍니다. 효율적이지 못해서가 아니라 뭔가 어쩔 수 없다는 것 때문이에요. 내가 알 수 없는 뭔가가 나를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 항해를 하는 것과 비슷해요. 해안이 확실하게 보이고 날씨도 맑은데 폭풍이 올 것 같은 느낌. 갑자가 폭풍우가 일어서,이유도 없이 갑자기 오기  때문에 놀라서 말이 나오지 않는 것. 내 병이 이런 것과 비슷해요.”

“알지 못하는 사람을 믿기가 너무 힘들어요. 진실한 사람일까? 아니면 거짓? 내가 믿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진실하고, 투명하고, 가리는 것이 없고, 숨기는 것이 없고, 속임수를 쓰지않고..그런 사람.”

EJ는 아빠와 의견이 너무 다르고, 아빠가 자신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것 같아서 힘들다고 선생에게 말했다.선생은 EJ에게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내면에서 경험하는 것을 말하라고 요청했다.

“그럴 때는 누가 나를 억지로 앉게 만드는 것 같아요. 사람을 빨아드리는 모래와 같아요. 빨려들어가고 있어요. 누군가 나를 밀치고, 내 머리를 내려 눌러요. 하지만 갑자기 어떤 한계에 도달하면,참을 수가 없고 그냥 폭발해버려요.밖으로 나오게 되고, 자유롭게 되는거죠. 꾹꾹 담아놓았던 것이 풀려서 다 밖으로 나와버린 것.갑자기 솟아오르는 것을 느껴져요.올라오는 것 같죠, 그런 다음 밖으로 팽겨쳐 지는 것이죠.”

그런 다음 선생은 EJ에게 꿈에 대해 물었다.

“주변 보이지 않는 것들이 나를 통제해요. 드러나지 않는 힘이 나에게 강요하고 있어요.”

“드러나지 않는 힘이 강요한다는 것은?”
“그건 방어, 방패와 같아요. 악이 나를 다치게 하는 것을 막아주지요. 세상의 사악함으로부터 나를 지켜줍니다”

“방패란?”
“투명한 보호막. 보이지 않는 희고 투명한 보호막,빛이 나고, 천사같고, 순수하고, 마음을 달래주는.뭔가 나쁜게 다가오면 경계를 해주고, 방패가 없다면 그건 충격이죠.. 패닉상태로 빠질 거에요. 모든 것을 그만두고 사라져버리고, 도망가고 싶을거에요. 누군가 나를 보호하고, 껴안아 줄 사람을 원합니다. 엄마가 나를 꼭 껴안아 주었으면.하지만 방패 안에서는 내가 내 자신이 되는 것을 막고 있어요. 독립할 수 있는 힘을 포기하고, 마치 품에 안겨있는 애기와 같아요. 폭탄도 나를 해치지 못하죠. 그것은 나를 보호하고,나의 모든 것에 주도권을 갖고 있고, 나를 지배하고 있어요. 나는 안전지대(safe zone)에 있어요.보호가 없으면 완전히 독립할 수 있지만 항상 경계태세에 있어야 합니다. 내 안전은 나 홀로 책임져야 하는거죠.” 

선생은 EJ의 내면서 두 가지 측면이 있음을 알아차렸다. 그 하나는,아버지의 통제를 받고 있어서 눌려있고, 꼭꼭 담아놓고 있어서 나오고 싶은 측면, 다른 하나는 그 안에서 보호받고자 하는 측면.EJ에서는 이 두 측면이 서로 번갈아 나타나는 것이다.

‘내가 독립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까? 아니면 안전지대로 돌아가서 보호받을까?’ 이런 이중적인 상태가 번갈아 나타나는 것은 동종약 탄소(carbon)의 주제에 해당된다.

안전지대를 제공하는 보호막은 EJ를 보호해주고 있지만 동시에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고 자신을 통제하고 지배하고 있어서 무기력함을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한편으로는 보호막을 필요로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나가고 싶은 필요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다.

선생은 수백종에 달하는 탄소류의 동종약 중 한 가지를 골라 EJ에게 처방하였다.

‘억지로 눌러서 꼭꼭 담아 놓았던 것이 어떤 한계에 도달하면,참을 수가 없어서 갑자기 그냥 폭발하여 밖으로 나오게 되어 자유롭게 되는’ EJ의 경험은 마치 병에 담긴 탄산수(carbonated water)와 매우 유사함을 발견한 것이다.

따라서 선생이 EJ에게 처방한 동종약은 이산화탄소(carbon dioxide).

EJ는 동종약을 복용한 후 생리주기가 규칙적으로 변하였다. 그런데 우연한 사고로 EJ는 어머니를 잃게 된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어서, EJ는 자신의 심정을 선생에게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나를 보호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완전히 없는거죠. 내 인생의 닻을 내릴 곳을 잃어버렸어요.”

EJ는 어머니를 상실한 슬픔을 잘 극복하였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게 되었다.

1년 후 EJ는 말한다. “많이 좋아졌고, 특히 마음이 안정되었어요. 과거에 경험하였던 긴장과 불안이 많이 줄어들었어요.현재 상황을 잘 받아들이게 되었고, 감기도 훨씬 덜 걸려요. 지난 번 생리는 좀 늦었지만, 전반적으로 제 때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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